재간둥이 재윤이와 함께한 알찬 사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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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헌의 에너지 가득한 재간둥이 재윤이와 함께
경남 사천으로 특별한 하루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재윤이와 함께 이곳을 꼭 와보고 싶어서
제가 사전답사까지 다녀왔던 곳이었어요.
휠체어 접근성이 뛰어난 베리어프리 공간이라
“무조건 재윤이랑 와야겠다!” 마음속에 점찍어두었죠.
그리고 드디어! 재윤이와 함께 사천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코스: 아쿠아리움
도착하자마자 향한 곳은 바로 아쿠아리움!
입장 전부터 기대에 찬 재윤이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런데 관람 중, 재윤이가 자꾸 벽만 바라보는 거예요!
“물고기 봐야지~” 했더니 작은 목소리로 “무서워요…”
알고 보니 수족관 유리를 뚫고 물고기가 나올까 봐 무서웠다고 해요.
어쩜 이렇게 귀여울까요?
그래도 수달과 바다표범 앞에서는 환한 미소를 보여줬답니다!
두 번째 코스: 동물원
생각보다 아담한 동물원이었지만,
재윤이는 미어캣을 특히 좋아했어요.
사진도 찍고 한참을 바라보다가,
타조가 얼굴을 내미니 또다시 “무서워요…”
그래도 용기 내서 가까이 가보는 모습이 참 대견했어요.
세 번째 코스: 관람차
휠체어로는 탑승이 어려워 제가 재윤이를 안고 탑승했답니다.
천천히 올라가자 재윤이는 “다 올라왔어요?”라며 긴장한 모습!
그래서 살짝 관람차를 흔들어봤더니
“꺄아아악!!” 하며 좋아하면서도 놀란 반응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하지만 전 진심으로 무서웠어요…)
네 번째 코스: 회전목마
말 모형은 탑승이 어려워,
빙글빙글 도는 컵 모형에 재윤이를 앉히고
제가 손으로 직접 회전을 조절해줬어요!
“어지러워요~!!” 소리치면서도 은근 즐기는 재윤이,
정말 하루 종일 에너지가 넘쳤답니다!
마지막 코스: 케이블카
재윤이가 “한 번도 케이블카를 타본 적 없다”는 말에
망설임 없이 탑승하러 고고!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덕분에
멋진 풍경을 함께 바라보며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너무 재밌어요! 한 번 더 타고 싶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늦은 점심 시간이 다가와
“다음에 또 오자!” 하고 약속하며 마무리했답니다
힘들기도 했지만,
재윤이가 하루 종일 웃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저도 힘이 났고 너무 뿌듯했어요.
짧은 하루였지만, 많은 경험과 행복을 선물할 수 있었던 시간.
가나헌으로 돌아가는 길, “더 놀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재윤이의 목소리에
다음엔 꼭 저녁까지 신나게 놀아주기로 약속했답니다!
재윤이, 다음 여행도 우리 함께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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