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호/24.09.03.] 장애인이 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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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협님은 올 해 꾸준히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여러 도움을 받고 스스로도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
8월에는 재협님의 지인 중 자립생활을 잘 하고 있는 정ㅇㅇ님의 집에 방문하여 어떻게 홀로 잘 지내는지, 또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는지 알아보러 이동하였습니다!
이제는 너무 익숙한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여 지인의 집에 방문하였는데요~
재협님께서 이미 예전에 자주 방문하여 익숙하지만, 방문할 때 마다 "진짜 이 정도면 편히 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은 변치 않는다고 하네요. ^^
자신의 집인 것 처럼 잘 둘러보고 나와서 저는 재협님과 '재협님이 사는 집'에 대해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재협님께서는 일단 집에 이것저것 많은 것 필요 없이 딱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이 정도면 원활한 일상을 보낼 수 있다며, 돈을 일단 잘 모아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장애인이 사는 집은 여러 측면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 장애인의 자립성과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우선적으로 문턱이 없거나 낮도록, 통로는 넓게, 휠체어나 보조기구를 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접근성'이 좋은 곳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장애인이 사는 집은 안전성이 확보되어야겠지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바닥재, 안전 손잡이, 응급 상황에 대비한 시스템 설비 등이 갖춰진 집이면 좋겠죠. 그리고 일상 생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예를 들어 조절 가능한 주방 선반, 자동화 문, 음성 인식 장치 등은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습니다.
더 생각해보면 장애인을 위한 집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벗어나, 사회적 포용을 실현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장애가 있다고 하여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과 교류가 없으면 사람답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죠. 이런 면에서 재협님께서도 이왕이면 친한 지인과 가까운 동네에 집을 구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저의 이런 생각들을 재협님과 나누며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던 시간이었습니다!
재협님의 성공적인 자립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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