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지난해 장애인활동지원 등 사회서비스 국민만족도 90.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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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이용시간 확대·기간 연장,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요구 높아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보건복지부는 장애인활동지원, 발달재활, 발달장애인부모상담지원 등 지난해 사회서비스 분야 국민만족도가 90.9점으로 평가됐다고 30일 밝혔다.
사회서비스는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상담·재활·돌봄·정보제공·시설이용·역량개발·사회참여 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2007년 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 사업 시행 이후 매년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9개 사회서비스 이용권 사업 이용자 1만6천4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만족도는 90.9점으로 2020년(89.1점)보다 1.8점 높아졌다.
2012년 기준으로는 79.9점으로 10년 새 11점이 올라 지난해 처음 평균 90점을 넘었다.
세부 사업별로는 만 6세에서 65세 미만 중증장애인의 외부 활동을 돕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92.8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성장기 장애아동의 정신적 기능 및 행동 발달을 돕는 발달재활서비스(92.7점), 지적·자폐성 장애인 자녀를 둔 보호자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발달장애인부모상담지원서비스(92.1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89.0점),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 활동지원서비스(89.5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89.5점)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는 2020년에 이어 취약항목으로 선정됐는데, 이용자들은 공통적으로 본인부담금을 낮추고 서비스 이용 기간을 연장해 주말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 활동지원과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사업과 관련해선 이용자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용 시간 확대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사회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은 수준이나, 서비스에 대한 기대수준과 개선요구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 서비스 이용 시간 확대 및 기간 연장 ▲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와 관련한 개선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임은정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과장은 "서비스 만족 수준 등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이용자가 만족하는 및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ykim@yna.co.kr
출처 : 저작권자(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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