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동 2024년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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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동 입주인들은 스스로 자립이 가능한 독립 된 주거로의 전환을 꿈꾸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다.
한 동에 살고 있으면서 구성원 전체가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게 쉽지 않았다.
2024년을 보내면서 송년회를 갖기로하여 이사하고 오랫만에 한자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뜰방에 꼬꼬닭은 죽림에 위치하고 있는데 연말이라서 낮인데도 테이블에 손님이 많다.
오늘은 왠지 연말 기분이 나도록 날씨까지 을씨년스럽다.
뒹구는 낙엽은 바람따라 세차게 회오리를 일으키기도 한다.
효명님은 전동 휠체어로 이동하였는데 두 계단은 목발을 짚고 올라서 닭코스 요리를 즐겨 본다.
2024년을 보내면서 느낀점도 이야기 해 보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기도 한다.
승래님은 올 한해 동생이 자주 찾아와서 귀찮고 힘들었다고 내년에는 잘 살아보련다고 합니다.
옥진님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영훈님은 담당 복지사님이 바뀌어서 잘 지내보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경선님은 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내년에도 잘 다니고 싶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합니다.
효명님은 이제 겨울잠에서 깨어나 2025년에는 직장인으로 부지런하게 살아보겠다고 큰 포부를 이야기 합니다.
각자의 삶 속에서 즐겁게 살아왔음을 이야기 하는 시간이 되어본다.
가볍게 소주도 곁들여 건배로 건강을 위하여 라고 외쳐본다.
파티에 꼭 필요한 케잌은 옥진님의 요구대로 아이스크림 케잌을 구입하여 홈에서
다시 한 번 파티를 즐길 줄 아는 303동 가족들 화이팅이 넘쳐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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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은승님의 댓글
김은승 작성일
지글 지글 불판에서 익어가는 닭고기가 참 맛있어 보입니다.
한 해를 보내는 소감, 내년을 계획하는 훈훈한 송년회~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고 주인된 삶이 풍성한 한 해 기대합니다.
이대웅님의 댓글
이대웅 작성일건배하며 새해의 다짐과 한 해를 마무리는 소감까지...24년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연말 잘 마무리하셨으면 합니다.
이경숙님의 댓글
이경숙 작성일
두 번의 송년 파티!
서로의 다짐을 나누고 결심을 밝히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새해가 기다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