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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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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정희
댓글 0건 조회 1,110회 작성일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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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5


누구나 그러하듯 첫 출근(3/2일)... 기대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새로운 일을 배워본다는것에 살짝 들떳었다.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근무하는것은 즐거움이었지만.........  냄새나고 침흘리고 몸이 틀어져있는 장애인들을

돌보는 일이란 정말 비위가 먼저 상해 3일은 굶은거 같다.

  허리도 너무 아파 하루걸러 파스를 붙이고.......  감기약을 달고 살고.. 어쩌다 하루 쉬는 날은

파김치가 되어 `아 내가 이거 견뎌낼수 있을까~~`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힘들다고 울어본적도 있었다.

그런데,  희한하게 1달이 지나가니 이런 고통들이 사라졌다.

  난 이일을 하며,  생활지도원 선생님들을 존경하게 되었다.

사랑으로 거주인을 안아주고 자기계발하며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감히 내가 `뭐야~~요양보호사도 아니고~ㅠ`

라고 생각한 것이 부끄러웠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참 고생하시는구나 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능력있는 많은 선생님들과 전국 최우수기관인 시설에 내가 입사해 근무하는것이 자랑스럽단걸

알게된 1달 3월 이었다^^~~~~

 

  2달째.....듬직이란 녀석의 촬영?~~~~~^^~~와 이건또 못미?ㅋㅋㅋ 입사한지 1달만에 내가

전국방송 `다큐멘터리 사랑 `듬직이 편 해다미방 보조교사^^ㅋㅋ~~

  듬직이를 처음본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와 정말 잘생겼다` `저 눈썹과 까만눈동자좀봐`

그렇지만 듬직이는 씹는것도 걷는것도 말하는것도 온전치 못한 친구.....인지능력은 일반또래 친구들과 같아서

기뻐도 하고 슬퍼도 하고....그런 듬직이를 보며 눈물을 쏟았었다....천사의 미소를 가진 듬지아~~~~~~~~~

`꼬~~옥 지금보다 좋아지는 모습으로 예쁘게 성장하거라~~너를 품어 안아줄수 있는 훌륭하신 부모님을 만나

사랑받고 살거라~~`  이란 생각을 하며 듬직이를 꼬옥 끌어안고 하룻밤을 지냈다...

  내겐 가문의 영광ㅋㅋ^^~~ㅋㅋ 같은 4월로 기억되리~~~~~~~

 

  그리고 지금 3달째 ...... 우리 2층 거주인들이 사랑스러워 진다^^....

지금 내가 그들의 볼에 뽀뽀를 하고 안아주고,  물론 나도 사람인지라 ㅋㅋ 때때로 짜증내거나  냄새맡는게

불편할때도 있다........

  지금은 PRN이라 근무표를 보고 내일은 어느방인가 확인하며,  어떻게 그 방 친구들과 하루를 보낼까 (설렘) 생각을 한다.

출근길 나를 반겨주는 동백원 아저씨들의 인사로 UP이 되어  우리 2층 친구들이 나를 반겨주고,  웃어주는 미소^^~~~~

어린아이 처럼 순수한 우리 2층 친구들이 난 귀엽다^^~~

어찌 내가 이런 친구들을 사랑하지 않으리오~~~~~~~~~

우리 옥진, 관종, 철호, 재협  그리고 깨물어주고 싶은 아가같은 태영이 등등~~~~~

우리 앞으로 더 더 잘 지내자^^~~~~~~~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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