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의 엄마는~~~ 누구?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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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경실

게시일 : 2014-05-13 

우리 동백원에는 동물농장이 있습니다.

동물농장이라고 말하기에는 뭐~ 그렇지만 한 500여 마리의 닭이 살고 있는 농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이 틀 무렵 꼭~끼~오~ 하는 소리와 함께 아침이 시작되고

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꼭~꼭~꼭~ 하는 소리도 너무나 정겨운 이곳은 오골계 농장이랍니다.

아침 일찍 닭들의 마당을 깨끗하게 쓸어주고~ 밥도 주고~ 물도 주고~ 암탉보다 더 열심히 닭들을 보살펴오고 있는 이사람이 바로 동물농장의 엄마!입니다.

부화기에서 부화를 시작하면서 엄마로 알고 있는 닭들은 손에 모이를 주면 사람에게 익숙해진 비둘기 떼처럼 몰려와 모이를 먹곤 합니다. 청소를 할라치면 졸~졸~졸~ 아저씨 뒤꽁무니를 따라다니는 것을 보면 얼마나 우스운지~~~

닭이 강아지처럼 따라다니는 것 보셨나요? 본 사람 있으면 손들고 나오세요 ㅋㅋㅋ

동물농장에는 오골계와 백봉(흰털을 가진 오골계) 그리고 맛닭(토종닭)이 있는데 어디선가 이상한 울음소리가 있어 소리를 따라가 보니 타조새끼(?)가 있지 않겠어요!

그래서 인증샷을 찍어놨는데~~~~ 커 봐야 알겠다는 의견이...

그리고 오골계도 아닌 것이 발에 왠 털을 저렇게 많이 달고 다니는지 ㅉㅉㅉ

오골계 세력에 밀려 있던 토종닭이 시샘을 해서 달고 다니는 것 같은 생각에 웃음만 나옵니다.

동물농장에 가면 웃을 일이 참~ 많습니다.

이런 놈(?)~ 저런 놈(?)~ 등이 있어 마음과 입가에 미소를 주기에 마음속에 근심있는 사람~~~~ 놀러 오세요!!!

무료 개방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