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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홍용
댓글 0건 조회 1,230회 작성일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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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06-24 

몇 년 전 청도군에 철가방이 생겼다는 기사를 보고 여수에서 가기에는 상당히 먼 길을 찾아갔다.

아무런 볼품없는 산자락에 말 그대로 철가방이 지어진 것을 보고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했다.


그러나 공연 관람은 볼만했다.

쇠락해가는 지자체들 속에 청도군이 특별한 아이템을 가꾸어가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그래서 경상도쪽으로 여행을 가는 직원들에게 철가방을 권유하기도 했고 다녀온 직원들 대부분은 만족해했다.

그러다 어떤 이유인지 철가방이 해체되고 그 주인공 전유성이 전국 공연을 한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마침 법인 내 동아리중 하나인 DC 동아리에서 전주에서 하는 공연을 보러 간다기에 제일 먼저 신청을 했다.

 

공연 30분 전 쯤 공연장에 도착하니 공연장을 찾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내 나이 또래의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이었다.

아마 나처럼 웃으면 복이와요’ ‘개그 콘서트’ 등을 보면서 중년을 보낸 사람들이 그 추억을 더듬어서 공연장을 찾아 온 것 같았다.

 

3시 정각 남희석이 송대관 복장으로 차표 한 장을 부르면서 공연은 시작되었다.

박미선의 소개 이홍렬의 사회 속에 양희은의 시원시원한 노래를 들을 수 있었고 전유성의 스탠딩 코메디와 어울려 젊은 남녀들의 코믹콩트에는 청중들 모두가 폭소를 터트렸고 나 또한 마음껏 웃을 수 있었다.

중간 중간의 마술은 정말 흥미진진했으며 마지막 무렵 김학래최양락의 괜찮아유~’프로도 오랜만에 웃음 속에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다.

 

2시간 20여분 동안의 공연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끝나고 전유성과 기념촬영까지 함께 하고 공연장을 나섰다.

 

돌아오는 길에 수련산방에서의 연잎밥도 맛있는 선택이었다.

이모든 것을 이끌어준 DC동아리 강금화회장님김사랑총무님께 감사드리며 그날 공연을 같이 봤던 모두와 이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

 

2019. 6. 22 김홍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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