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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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송연화
널 처음 만난 날 촌스러운 듯 짧은 생머리
말 건네주면 작은 입으로 재잘재잘 대던 너
동작은 느려도 맡은 일은 묵묵히 하던 너
새로운 일에도 흥미를 붙이고 즐거워하는 너
날 무서워하면서도 내게 예쁘다 해주는 너
항상 웃으며 괜찮다고 하는 너
통장에 잔고가 쌓여가는 걸 보며 활짝 웃는 너
어느덧 너와 내가 만난 지도 벌써 5년이 지났구나
앞으로도 열심히 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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