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혜원 김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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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뜻하지 않은 선물은 삼혜원의 입사였다.
처음 나의 생각은 ‘복지관에서 일을 해야지’ 라고 생각했었다. 뜻하지 않게 삼혜원을 알게 되고 실습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너무 예쁜 아이들을 보게 되었다.
예쁜 아이들을 보고 삼혜원에 입사지원을 하게 되었지만 불합격되었다.
포기하고 다른 일을 찾아보던 나에게 아이들과의 인연이 있었는지 약간의 시간이 지나자 삼혜원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과 26개월을 함께 동거동락 하며 슬픈 일 기쁜 일을 함께 느꼈고, 내가 주는 사랑보다 더 많은 사랑을 아이들에게 받게 되었다.
작년 고3이였던 다혜는 대학교 진학에 대해 많은 고민에 빠져있었고 조언을 해주며 진학에 필요한 상담을 했었다. 다혜는 고심 끝에 사회복지과로 진로를 결정하고 대학교에 입학하였다. 함께 생활하며 너무 예쁘지만 종종 사고를 쳤던 다혜는 은별, 예린, 제희, 듬직, 태산이를 보며 인간행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년 고3 다혜에게 내가 했던 이야기를 대학생 다혜는 그대로 나에게 말한다. 그때 나의 얼굴에는 작은 미소가 지어졌다. 너는 나에게 이런 가슴속에 꿈틀거림을 느끼게 해주는구나!! 아이들을 만나지 않았다며 이런 기분 느낌 느끼지 못했겠지?
나는 지금도 예쁜 천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너무 예쁜 예린이에게 꼭 안아주며 말했다. “예린아, 예린이는 너무 예뻐 천사야. 하늘에서 뚝 하고 떨어졌나봐”라고 내 마음을 전달하니 아이가 대답했다. “응. 엄마, 많이 아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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